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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출신 의사 필립 니슈케 박사가 개발한 조력자살 캡슐
호주 출신 의사 필립 니슈케 박사가 개발한 조력자살 캡슐이다. 니슈케 박사는 오랜 기간 ‘죽을 권리’ 운동을 해온 자살권 옹호자로, 죽음의 의사(Dr. Death)로 불려 왔다. 사르코는 그가 죽음에 대한 자율적 선택권을 실현하기 위해 개발한 기기다. 죽음을 결심한 사람이 캡슐 안에 들어가 뚜껑을 닫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고통 없이 사망에 이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버튼을 누르면 질소 가스가 뿜어져 나와 캡슐 내 산소 농도가 1% 밑으로 떨어져 5분 이내 저산소증으로 숨지게 하는 원리다. 사용료는 우리 돈으로 약 2만 8000원에 불과하며, 인지 능력 검사를 통과했다는 소견서만 있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사르코를 사용한 첫 사망자가 발생해 논란이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23일 스위스의 한 숲속에서 60대 미국 여성이 사르코를 사용해 스스로 숨을 거뒀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면역계 질환으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사르코가 스위스 정부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지 못한 상태였다는 점이다. 사르코가 안전 관련 법률 요건을 충족하지 않았고, 질소 사용을 규정한 화학물질 관련 법률에도 어긋난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스위스 검찰은 사르코의 스위스 도입을 추진한 단체 ‘더 라스트 리조트’의 관계자들을 자살 방조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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